월간비둘기

Sometimes and Small-walks 2020년 9월 4일

🕊월간비둘기🕊

월간비둘기는 편지 정기구독 프로젝트 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전기세, 가스요금, 백화점 전단지, 예비군 소집 통지서, 슈퍼마켓 광고지가 아닌 사람이 쓴 편지가 도착합니다. 302호 세대주님 말고,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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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비둘기는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를 신청자들에게 날려보내는 한 달 3,000원의 편지 정기구독 프로젝트 입니다.

월간비둘기는 매달 말에, 신청을 까먹을 때쯤 혹은 돈을 떼인 것은 아닌가 걱정할 때쯤 날아갑니다.

월간비둘기는 두 점의 창작물을 함께 날려보냅니다. 편지 한 장과 함께, 때로는 그림을, 때로는 나뭇잎을, 때로는 꽃잎을, 때로는 깃털 하나를 보냅니다.

월간비둘기의 편지는 때로는 달달하고, 때로는 조금 쌉싸름하기도 하고, 때로는 별 맛 없이 사소하기도 합니다.

월간비둘기의 편지는 혼잣말이 쓰여있기도 하고, 당신에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월간비둘기는 답장을 좋아합니다. 월간비둘기가 글을 날려보내고, 이를 받아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받는 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월간비둘기에게 답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받으면 그 다음달 비둘기는 답장에 대한 답장을 보냅니다.

월간비둘기는 익명신청을 받습니다. 또한 편지가 날아갈 집 주소 이상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이들을 위한 일대일 대나무숲이 되고자 합니다.